(사진=한국부동산원)
서울 주택 매매시장은 전 유형에서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8.98% 상승하며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연간 상승률을 나타냈다. 연립주택은 5.26%, 단독주택은 3.23% 각각 올랐다.
서울 아파트값의 역대 최고 상승률은 KB국민은행이 통계를 작성했던 2006년의 23.46%다. 한국부동산원이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기준으로는 지난해가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 시기 급등기로 분류되는 2018년(6.73%)과 2021년(6.58%)도 웃도는 수준이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2022년(-4.75%)과 2023년(-1.95%) 연속 하락한 뒤 2024년 3.18%로 반등했고, 2025년 들어 상승 폭을 크게 확대했다. 아파트 역시 2022년(-7.70%), 2023년(-2.18%) 하락 이후 2024년 4.67%, 2025년 8.98%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지난해 12월 월간 기준으로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0.26% 상승했다. 수도권은 0.46%, 서울은 0.80%, 비수도권은 0.07% 각각 올랐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송파구(1.72%), 용산구(1.45%), 동작구(1.38%), 강동구(1.30%), 성동구(1.27%), 마포구(0.93%) 순으로 상승 폭이 컸다.
같은 달 전세가격지수는 전국 0.28%, 수도권 0.42%, 서울 0.53%, 비수도권 0.15% 상승했다. 월세가격지수도 전국 0.27%, 수도권 0.39%, 서울 0.52%, 지방 0.16%로 모두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월간 통계는 주간 통계보다 표본 수가 많고 수집 기간과 정보가 더 폭넓다”며 “서울·수도권 학군지와 역세권 등 정주여건이 우수한 단지를 중심으로 실수요 기반의 상승 흐름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매는 재건축 등 중장기 개발 이슈가 있는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고, 전·월세는 매물 감소 속에서 신축 단지와 학군지, 교통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되며 상승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