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트럭터미널, 복합공간으로…금호·묵동 등 총 1732가구 공급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1월 28일, 오전 11:15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부트럭터미널이 990가구를 품은 25층 규모 서남권 대표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과 중랑구 묵동 역세권에도 주택공급이 확정되며 총 173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시 양천구 서부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지원시설용지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1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지원시설용지 개발사업’을 비롯해 ‘금호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중랑구 묵동 복합시설 건립사업’ 등 3건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건축위원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사업이다. 1979년 지어진 양천구 신정동 1315 일대 서부트럭터미널은 약 1000가구를 품은 도시첨단물류단지로 본격 개발된다. 해당 용지는 지하 5층~지상 25층, 공동주택 990가구(임대주택 98가구)과 업무시설 1만 6000㎡이 들어선다.

서부트럭터미널은 그간 서울 서남권 생활 물류를 담당했으나 물류환경 변화와 시설 노후화로 기능 재편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개발을 통해 해당 용지는 첨단 ICT 기반 물류시설을 중심으로 공동주택, 업무시설, 생활·체육 인프라 등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남권 물류기능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지역 생활환경도 개선될 것이라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북측 지원시설용지에는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배치되며 공개공지 조성과 친환경 설계를 통해 쾌적한 주거·업무 환경과 가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한다. 사업은 양천구청 건축허가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착공, 203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 금호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성동구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 금호역세권 장기전세주택은 지난해 5월 비주거용도 비율 폐지를 통해 추가 9가구를 확보했다. 이번 변경된 계획으로 공공주택 167가구, 분양주택 423가구 등 총 590가구 공급이 가능해졌다. 해당 부지에는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 공동주택과 함께 우리동네 키움센터, 금호복지센터(노인복지관 및 데이케어센터),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중랑구 묵동 먹골역 인근에는 지하 5층~지상 21층 규모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공공임대 오피스텔 152실과 함꼐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북측 도로변 1층엔 시민 휴식 공간을 포함해 공개공지가, 서측 1~2층엔 근린생활시설이 배치된다. 사업은 올해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심의로 서부트럭터미널 물류·지원시설 고도화, 금호역 역세권 공공주택 확대, 묵동 생활밀착형 복합시설 조성이 본격화되며 지역 맞춤형 개발이 이뤄진다”며 “물류·주거·생활 기능을 균형있게 결합해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함께 높여 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 중랑구 묵동 먹골역 인근 복합시설 건립사업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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