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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하루 만에 7000달러 '뚝'…시총 183조 증발
비트코인(BTC)이 위험자산 동반 약세, 선물시장 대규모 청산 등으로 하루 만에 7000달러 이상 하락했다.
30일 오전 10시 55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08% 떨어진 1억 2106만 5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6.86% 하락한 8만 2379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한때 8만 1000달러대까 떨어지며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1270억달러(183조원) 증발했다.
이날 달러 약세 등 거시경제적 불안, 소프트웨어 관련주 급락 등으로 위험자산 전반이 약세인 데다, 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청산이 발생한 영향이 컸다. 레버리지가 과도하게 누적된 상황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자 '롱 포지션'이 대규모로 청산됐고, 이 청산이 하락 폭을 더 키웠다.
가상자산 투심은 극도로 악화했다. 이날 가상자산 데이터 사이트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16으로, 전날 공포 상태에서 '극단적 공포'로 전환했다. 해당 지수는 1부터 100까지 수치로 가상자산 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크다는 의미다.
'뱅킹' 출시한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
글로벌 대형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비트가 뱅킹 기능을 도입한다.
바이비트는 29일(현지시간) 공지를 내고 오는 2월부터 리테일 은행 계좌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름은 '마이 뱅크 파워드 바이 바이비트(My Bank powered by Bybit)'다.
해당 서비스 이용자에게는 개인 명의의 국제은행계좌번호(IBAN)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여러 통화로 은행간 송금, 자금 수취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는 금융권과의 협업으로 출시됐다.바이비트는 해당 서비스 출시를 위해 카타르 국립은행(QNB), DMZ파이낸스 등 금융기관과 협력했다고 밝혔다.
오픈AI '인간 전용 SNS' 개발 소식에…월드코인 40% 급등
챗지피티(ChatGPT) 개발사 오픈AI가 인간 전용 소셜미디어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관련 코인인 월드코인이 40% 급등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현재는 가상자산 전반 하락세로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29일(현지시간) 포브스(Forbes)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실제 인간만 참여할 수 있는(humans-only)' 소셜미디어 플랫폼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때 인간임을 증명할 수 있는 수단으로 홍채 인식이 쓰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함께 제기됐다. 홍체 인식은 월드코인의 홍체 인식 기기인 '오브(Orb)'로 가능하다. 월드코인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가상자산 프로젝트다.
이 같은 소식에 월드코인 가격은 하루 만에 40% 가량 급등했다. 현재는 가상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전날 대비 약 16% 떨어진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美 '클래리티 법', 상원 농업위원회 통과
미 상원 농업위원회가 2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장 구조 법안(클래리티 법)을 통과시켰다.
심의 과정에선 의견 대립이 있었다.민주당 의원들은 이해충돌 문제를 언급하며현직 선출직 공직자의 가상자산 보유를 금지하는 수정안을 제안했으나,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했다.
결국 법안은 찬성 12표, 반대 11표로 통과됐다. 법안을 지지하는 쪽은 이번 입법이 가상자산 시장에 규제 명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상자산 분야에서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간 관할을 명확히 하는 게 클래리티 법의 주요 내용이기 때문이다.
농업위 문턱을 넘은 클래리티 법은 상원 본회의에 상정되기 전에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가상자산 법안과 '조정' 절차를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hyun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