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83번지 삼표레미콘 특별계획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 서울 경쟁력을 견인할 랜드마크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주문했다. 오 시장은 “소음, 분진, 교통체증 등 주민 고통과 번번이 무산된 사업 계획으로 장기간 (사업이) 표류했다”며 “삼표레미콘 부지는 사전협상제라는 돌파구를 만나 ‘윈-윈-윈’, 기업·행정·시민 모두가 이기는 해답을 찾고 ‘글로벌 미래업무지구’로 거듭나게 됐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에는 79층 규모의 주거동과 54층 규모의 업무복합동으로 구성된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성수 지역 업무기능 강화를 위한 업무시설 의무 비율이 35% 이상 적용되고 직주근접을 실현해 줄 주거시설(40% 이하), 상업·문화시설도 들어선다.
사전협상으로 확보된 공공기여분 약 6054억원은 지역 교통 문제 해결, 기반시설 확충뿐만 유니콘 창업허브에 투입된다. 유니콘 창업허브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연면적 5만 3000㎡ 규모로 성수동을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완성하겠다는 목표다. 공공시설 설치비용 약 2300억원을 활용해 △동부간선도로 용비교 램프 △성수대교 북단 램프 △응봉교 보행로 등을 신설한다.
서울숲과 부지를 연결하는 ‘입체 보행데크’가 설치되고 지상부에는 시민에게 개방되는 대규모 녹지와 광장이 들어서 서울숲의 녹지축이 부지까지 확장되게끔 조성된다.
다만 레미콘공장으로 이용됐던 만큼 일부 부지는 연내 토지 정화 작업을 우선 진행한다. 서울시는 신속한 건축심의와 인허가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연말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오 시장은 “성수동뿐만 아니라 사전협상제도를 도시 곳곳의 낡은 거점을 미래 성장 무대로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활용하겠다”며 “서울 전역의 도시 혁신으로 확장시키기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