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패스 어디서든 쓴다…4일부터 전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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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2월 03일, 오후 02:00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오는 4일부터 대중교통비 환급 카드인 ‘모두의 카드(K-패스)’를 전국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미참여 지역이던 전남 진도·완도·영광·구례, 경북 청송·봉화·의성·울진·영덕·청도·울릉 등 11개 지방정부와 모두의 카드(K-패스) 사업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사업에 참여하지 않았던 11개 지방정부가 새로 합류하면서 전국 229개 지방정부가 전부 K-패스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지역에 따라 제한됐던 대중교통비 환급 혜택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모두의 카드(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하는 제도다. 기본형은 대중교통비 지출 금액의 20~53.5%를 환급하며, 정액형은 기준 금액(3만~10만원)을 초과한 이용 금액을 환급한다.

국비와 지방비 매칭 방식으로 추진하기 때문에 그동안 일부 지역에서는 혜택 이용이 제한돼 왔다. 이번에 참여하는 11개 지방정부는 추경을 통해 지방비를 확보하기로 했으며, 해당 지역 주민도 4일부터 K-패스를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K-패스는 카드사를 통해 발급받은 뒤 앱이나 누리집에서 회원가입과 카드 등록 절차를 거쳐 사용한다.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광역급행철도(GTX) 등 주요 대중교통수단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거주 지역 외 다른 지역에서 이용하더라도 환급 혜택이 적용된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 국민 대중교통비 절감’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며 “그간 혜택을 받지 못한 주민들께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앞으로도 지방 이용자 등에 대한 지원을 더욱 공고히 해 모두의 카드가 언제·어디서든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교통복지 정책이 되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서울역에서 시내버스에 하차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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