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50만원 지원’…서울 ‘희망의 집수리’ 사업 시작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2월 10일, 오전 06:01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노후도가 높아 집수리가 필요한 저소득 가구가 수리비 최대 2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샷시 교체 전후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동주민센터에서 ‘희망의 집수리’ 지원 가구를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는 650가구, 올해 하반기는 350가구를 모집해 총 1000가구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2009년 시작한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2만 2558가구를 지원했으며 수혜 가구 90%가 만족하는 대표적인 주거 복지 사업이다. 올해는 지원 공종을 20종으로 확대해 보다 다양한 수요자 욕구에 맞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로 집수리가 필요한 반지하 또는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 통합돌봄대상으로 의뢰된 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자가나 임차가구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자가인 경우 해당 주택에 반드시 거주하고 있어야 한다. 다만 주거급여를 지원받는 기준 중위소득 48% 이하인 가구나 고시원 등 준주택이나 무허가 건물 등 거주자는 신청할 수 없다. 해당 사업을 지원 받은 이력이 3년을 지나지 않은 경우에도, 타 사업에서 유사 지원을 받은 경우에도 지원할 수 없다.

이번 집수리 지원에는 기존 18종에서 20종으로 확대해 다양한 주거 환경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안전손잡이, 문턱 제거, 욕실 미끄럼 방지 시공 등 맞춤형 공종이 확대됐다. 기후변화에 취약한 어르신을 위한 냉풍기나 온풍기 등 설치 항목도 추가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별 균일한 시공 품질 확보를 위해 공사 항목별 표준 자재 규격 및 단가표를 적용하고 시공 후 AS를 보장하는 등 사후 관리를 강화한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공업체 보조사업자를 이달 초 공모해 다음달 선정하고 사전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희망의 집수리 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직접 개선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대표적인 주거복지 사업”이라며 “촘촘하고 다양하게 지원을 확대해 주거 취약가구의 삶의 질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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