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교통량을 집계한 결과 전년 대비 6.8% 증가한 총 101만대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경.(사진=인천공항공사)
이번 항공교통량 증가는 국제선 교통량의 뚜렷한 회복과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국제선 항공교통량은 전년 대비 9.4% 증가한 하루 평균 2160대를 기록했다. 이 중 동남아·남중국 노선이 전체 국제선의 약 52%를 차지해 중·단거리 국제노선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공을 통과하는 국제 통과비행은 전년 대비 21.0% 증가했다. 국토부는 “우리나라가 동북아 핵심 항공 허브로서 차지하는 전략적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내선 항공교통량은 전년 대비 1.6% 감소한 하루 평균 617대로 집계됐다.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주요 공항별로는 인천공항이 일평균 1193대(전년 대비 2.8%↑)로 가장 많은 교통량을 기록했으며 제주공항 487대(0.4%↓), 김포공항 390대(0.2%↓) 순으로 나타났다.
유경수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글로벌 항공수요가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항공교통의 안정적 증가는 물류·관광·수출입 등 산업 전반과 국가 경제 활력 제고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항공 교통량 추이.(자료=국토교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