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서울대입구역 일대, 용적률 800%·최고 150m 개발 여건 마련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2월 25일, 오전 10:01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 지하철 봉천역과 서울대입구역 일대가 용적률 800%, 최고 높이 150m의 개발 여건이 마련됐다.

봉천지역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24일 제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봉천지역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지는 남부순환로를 따라 지하철 봉천역과 서울대입구역을 품고 있는 곳으로 남북으로는 관악로가 관통해 관악구 핵심 중심지이자 광역교통의 거점이다. 서울대입구역은 일평균 승객 약 9만명에 달하는 핵심 지하철역 중 하나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는 2016년 이후 변화된 지역 여건을 고려하고 저층 노후건축물이 지역중심 역세권 위상에 맞게 개발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남부순환로 일대는 일자리 창출 복합거점으로 조성하고 서울대입구역 일대는 업무·상업 복합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관악로변 일대는 서부선 계획에 맞춰 전략적 업무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에는 용적률이 기존 간선변 600%, 이면부 450%에서 일괄 800%로 개편되고 최고높이는 일반상업지역 간선도로변 60~80m에서 150m로 완화된다. 공동개발 지정·권장 축소, 최대개발규모 폐지, 간선도로변 가로활성화를 위한 지정용도 도입 등 내용이 반영됐다.

관악구청 맞은편 서부선 개발계획에 발맞춰 지구단위계획구역에 추가 편입하고 대규모 개발이 가능하도록 특별계획가능구역을 신설했다. 기결정된 특별계획구역은 역세권 활성화사업 등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계획 지침상 용도지역 상향과 최고높이 완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봉천지역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역세권 중심의 복합 개발을 유도해 가로활성화를 통해 관악의 중심축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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