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국서 3만 7000가구 분양…서울 '대단지' 청약 쑥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2월 26일, 오후 05:09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3월 전국 47개 단지 3만 7000가구가 분양한다. 전월 대비 세 배 이상 급증한 물량이다.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3~4월 공급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전국에선 47개 단지, 총 3만 7381가구(임대 포함)가 분양에 나선다.

작년 3월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분양 실적이 4761가구에 그쳤다. 전월 1만 429가구가 분양한 것에 비해서도 4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우수 입지의 민간 아파트 공급이 활발히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수도권에선 29개 단지, 총 2만 4218가구가 분양한다.

서울은 9개 단지, 9025가구가 분양한다. 연중 가장 많은 물량이 3월에 집중돼 있다. 영등포구 신길동 더샵신길센트럴시티(2054가구), 성북구 장위동 장위푸르지오마크원(1931가구), 동작구 흑석동 써밋더힐(1515가구), 동작구 노량진동 라클라체자이드파인(1499가구) 등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한다.

수도권 분양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경기 지역은 GTX 신설과 신분당선 연장 등 교통망 확대에 따른 역세권 아파트 등이 주목된다. 경기 광주시 양벌동과 쌍령동에서 분양하는 경기광주역롯데캐슬시그니처 1, 2단지(2326가구)와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두산위브더센트럴수원(556가구),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센트럴아이파크(400가구) 등이 그 예시다.

인천에선 2022년 사전청약을 진행했던 인천계양A9신혼희망타운(318가구)의 공공분양분 본청약이 3월 실시된다.

지방에선 충남에서 4853가구, 부산 2616가구, 경남 2094가구, 전남 1365가구, 충북 1351가구가 공급에 나선다. 충남 아산신도시 센트럴시티에 위치한 아산탕정자이메트로시티(1638가구), 충북 청주시 분평·미평지구 청주푸르지오씨엘리체(1351가구),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998가구) 등이 청약 예정이다.

특히 3월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올해 주택 공급계획이 공시된다. 공공분양 아파트를 노리는 수요자들의 청약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다만 수도권 청약 시장에선 대출 한도 규제 등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져 주택 가격과 면적 기준의 눈높이를 한 단계 낮추는 수요층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60㎡ 미만의 소형 면적대 위주로 청약 통장이 집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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