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2년간 전국 공동주택 입주물량 41만가구…서울 4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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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2월 27일, 오전 12:01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향후 2년간 전국에서 41만 가구가 넘는 공동주택이 입주할 전망이다.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절반 이상이 집중되는 가운데, 서울은 4만 가구 수준에 그칠 것으로 집계됐다.

2026~2027년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전망치.(사진=한국부동산원)
27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발표한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전국 공동주택 입주예정 물량은 총 41만4906가구로 추정됐다. 이는 2025년 12월 말 기준 자료를 토대로 산정한 수치다. 연도별로는 올해 19만8583가구, 내년이 21만6323가구다. 내년이 올해 대비 1만7740가구 더 많다.

권역별로 보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22만954가구가 예정돼 전국 물량의 약 53%를 차지한다. 서울은 2년간 4만4355가구(2026년 2만7158가구·2027년 1만719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는 14만6062가구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연도별로는 올해 6만2893가구, 내년 8만3169가구로 내년 물량이 2만276가구 늘어난다. 인천은 2년간 총 3만537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1만5161가구, 내년 1만5376가구가 각각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물량은 19만3952가구다. 부산(2만9239가구), 대전(2만3620가구), 충남(2만2163가구) 등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며 세종은 내년에 입주 물량이 없어 올해 42가구 입주에 그칠 전망이다.

이 밖의 지역의 2년치 합산 물량은 △대구 1만2438가구 △광주 1만9917가구 △울산 9655가구 △강원 1만2418가구 △충북 1만9780가구 △전북 8719가구 △전남 1만647가구 △경북 1만2834가구 △경남 9718가구 △제주 2762가구다.

이번 입주예정물량은 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보유한 주택건설 실적 정보와 입주자모집공고, 정비사업 추진 실적, 자체 데이터 등을 종합해 추정한 것이다. 다만 지난해 12월 말 이후의 변동 사항은 반영되지 않아 향후 개별 단지의 입주 일정 조정이나 후분양 전환, 추가 인허가·착공 물량 등에 따라 실제 물량은 달라질 수 있다.

실제 지난해 8월 발표 당시 2026년 수도권 입주예정물량은 11만2000가구였으나, 이번 발표에서는 10만5000가구로 조정됐다. 입주예정물량 세부 자료는 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R-ONE), 청약홈, 공공데이터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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