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 사망에 유가·비트코인 ‘출렁’…금·은 거래량 급등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3월 01일, 오전 09:25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허지은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며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며 비트코인, 금, 은 등의 가격이 크게 엇갈렸다. 중동 불안이 원유 공급 차질로 연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여파로 풀이된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전일대비 2.5% 오른 72.48달러에 마감하며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은 종가에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선물 시장이 오늘(1일) 주말을 맞아 휴장한 만큼 시장의 즉각적인 변화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다만 IG그룹이 운영하는 개인 투자자용 거래 플랫폼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대비 12% 급등한 배럴당 75.33달러까지 치솟았다.

이란이 전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20%를 담당하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섰다는 보도가 국제유가 급등을 부추기고 있다. 이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자국 언론에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공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꺾이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최대 3.8% 하락한 6만3038달러까지 내렸다가 이날 오후 6만5000달러선으로 반등했다. 이더리움도 4.5% 내린 1836달러까지 밀렸다가 3시 30분 기준 195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금, 은 거래는 이전보다 늘어난 양상을 보였다. 파생상품 플랫폼 하이퍼리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은 거래량은 지난 24시간동안 5억달러 규모를 넘어서며 원자재 중 가장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금은 1억4000만달러 규모가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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