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동 4번지 일대, 매봉산 연계 130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3월 05일, 오전 10:01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오류동 4번지 일대에 매봉산과 연계돼 1300가구의 대단지가 들어선다.

오류동 4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위치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4일 제2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오류동 4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지는 온수근린공원과 인접하고 매봉산을 끼고 있어 자연경관이 뛰어나 주거지로 잠재력이 높은 지역이었다. 다만 저밀의 용도지역과 급경사 등 제약으로 개발에 소외되며 점차 노후화되고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사업성을 높이기 위해 제1총 및 제2총(7층)일반주거지역을 상향 조정해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통합하고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사업성 보정계수 2.0을 적용해 허용용적률을 완화했다. 이에 따라 최고 25층, 총 1292가구 주택이 공급된다.

이번 정비계획에 따라 단지 중앙으로 공공보행통로가 확보돼 온수근린공원과의 연결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인다. 공공보행통로를 온수근린공원 문학지구와 직접 연결시키고 통로를 정비하며 대상지 인근 주민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증대시켰다. 텃골지구 인근에 주차장을 조성해 자차 이용자들의 선택권도 높였다.

단지와 연접된 고척로 가감속 차로를 확보하고 고척로에서 주거지 안쪽으로 이어지는 경인로15길을 확폭하면서 주변 교통흐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인로15길변을 따라 근린생활시설과 공원을 배치하며 공원 주변에 경로당과 보율시설 등 개방형 커뮤니티 시설을 배치한다.

인근 매봉산 경사를 극복하기 위해 테라스 하우스 등 있는 그대로의 자연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단지를 극복하는 계획을 마련한다.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도록 통경축을 확보하고 주변 지형과 조하를 이루는 쾌적한 주거단지를 형성할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작년 12월 개봉동 49번지 일대에 이어 금번 오류동 4번지 일대 정비사업 추진으로 매봉산 일대 또 다른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지며 주변과 함께하는 동행 서울에 한 층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1292가구 공급이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지원해 이 일대가 편안하고 쾌적한 주거단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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