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관악동작송파 지역 배수지 신증설 사업 관련 이미지. (사진= 서울시 제공)
배수지는 정수장에서 생산된 수돗물을 고지대 물탱크에 저장한 뒤 중력 낙차를 이용해 공급하는 시설로 안정적 급수를 위한 핵심 기반이다. 현재 서울시는 102개의 배수지가 운영 중이며 450만 가구에 안정적 수압으로 아리수를 공급하고 있다. 배수지는 정전이나 단수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저장된 물을 활용해 일정 시간 급수를 유지할 수 있으며 최소 12시간 이상 공급이 가능한 저수 용량을 확보해야 한다. 이에 서울시가 780억원의 배수지 신·증설을 추진 중이다.
올해 서초·관악·동작·송파 지역의 급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매봉재 배수지를 신설하며 거마 배수지를 재건설, 봉현 배수지를 증설한다. 매봉재 배수지는 서초구 일대 9000톤 규모, 거마 배수지는 송파구 일대 6500톤 규모로 신설되며 올해 기본 설계에 들어간다. 봉현 배수지는 관악·동작 권역에 3500톤 규모로 증설을 추진하며 올해 12월 설계를 마친 뒤 2027년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430억원 규모의 미아·까치산 배수지 신설사업은 지난해 착공해 공사가 진행 중이다. 두 사업이 완료되면 강북구 수유동·삼양동과 동작구 사당동 일대 약 4만 2000가구의 급수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시는 ‘서울 2040 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2040년까지 추진 중인 사업을 포함해 6개 배수지를 신설하고 5개 배수지를 증설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매봉재·보현·거마 배수지 조성이 완료되면 상부 공간은 자치구와 협의를 통해 체육시설·산책로 등 시민들이 일상 속 여가와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녹지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배수지 확충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필수 인프라 투자”라며 “정전이나 관로 사고 등 비상 상황에도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안정적인 급수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