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9개섬, 문화가 숨쉬는 생태섬으로 탈바꿈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3월 19일, 오전 11:01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서해안의 섬들이 문화가 살아 숨 쉬며,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생태섬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충남 서해안의 원산안면대교 전경. (사진=충남 태안군 제공)
충남도는 ‘제2차 충남도 섬 가꾸기 종합계획(2026~2035년)’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섬 가꾸기 종합계획은 ‘충남도 섬 가꾸기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5년 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으로 도내 29개(무인도 격렬비열도 1개 포함) 섬을 대상으로 한다.

핵심 사업으로는 △연륙·연도교 건립 △섬 주민 여객선 기본 운임 △섬 마을 LPG 시설 구축 사업 △섬 수산물 가공 주민소득 증대 △친환경 에너지 기반 지역 이익 공유 사업 △해양레저지구 지정 및 연계 산업 활성화 △해안 산책로 정비 및 조성 △섬 자산 기반 체험 프로그램 운영 △섬 해양쓰레기 정화 △갯벌 생태계 복원 등 10개를 내세웠다.

이와 함께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 △격렬비열도 국가관리연안항 접안시설 조성 △장고도 명장섬 오토캠핑장 조성 △원산도 해양레저센터 건립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등도 중점 추진한다.

추진 사업은 모두 97개이며, 2035년까지 투입하는 사업비는 4조 204억원이다. 총사업비 가운데 80%에 달하는 3조 2057억원은 민간 자본을 유치하고, 나머지는 국비와 지방비로 충당한다. 단계별로는 2030년까지 2조 4964억원을 투입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린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이번 종합계획은 개발을 넘어 보전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충남형 섬 발전 모델’을 정립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정부의 섬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군 및 전문가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섬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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