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245개·주4820회 운항…2026년 하계 항공편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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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3월 19일, 오전 11:01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국토교통부가 ‘2026년 하계 정기 항공편 일정’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에 계류 중인 여객기들. (사진=연합뉴스)
하계 정기 항공편은 3월 2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적용된다. 이번 일정에는 국제선 운항 확대와 지방 공항 연계 강화, 제주~인천 노선 신설 추진 등이 반영돼 국민 이동 편의와 항공 서비스 선택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하계 기간 국제선은 총 46개국 245개 노선에서 주 4820회 운항한다. 이는 2025년 하계 기간 주4783회 대비 37회(0.8%) 증가한 수준이다. 국제선 운항 횟수는 2019년 주4619회, 2024년 주4528회, 2025년 주4783회를 거쳐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노선별로는 부산~미야코지마 노선이 신규 취항하며, 동계 기간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몬트리올, 인천~캘거리, 인천~자그레브 노선이 복항한다.

국내선은 제주 12개 노선과 내륙 8개 노선 등 총 20개 노선을 주 1806회 운항한다. 제주 노선은 광주, 군산, 김포, 김해, 대구, 사천, 양양, 여수, 울산, 원주, 청주, 포항 등 12개 노선으로 주 1534회 운항한다. 내륙 노선은 김포~김해, 김포~울산, 김포~광주, 김포~사천, 김포~포항, 김포~여수, 인천~김해, 인천~대구 등 8개 노선이다.

지방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김해~인천 환승전용 내항기는 주 4회 증편해 주 39회로 운영한다. 제주~인천 노선은 신설을 추진해 이르면 5월 중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하계 일정부터는 2025년 12월 30일 개정된 ‘항공사업법 시행규칙’이 처음 적용된다. 기존에는 시즌별 사업계획 변경 인가 시 개별 노선 단위로 안전성을 검토했으나, 이번부터는 시즌 전체 운항 규모 증가 여부를 기준으로 항공기와 정비사, 운항승무원 확보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노선 허가 과정에서도 정비시설과 항공종사자 확보 상태 등 운항 안전 관련 사항에 대해 사전 검토를 강화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과 관련된 국내외 노선에서는 대체 항공사로 선정된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이번 하계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항공사들의 안전 운항을 도모하는 항공사업법 시행규칙 개정 이후 이루어진 첫 정기편 인가로서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국민 이동 수요를 적극 고려해 일정을 확정했다”며 “이번 하계부터 대체 항공사 운항이 시작되는 만큼 안전운항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도 국민 선택권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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