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9일 서울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국내 주요 건설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건설안전을 주제로 한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토교통부)
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14개 주요 건설사 대표와 함께 최근 중동 상황과 관련 해외건설 근로자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상황 장기화에 대비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기업별 연락 체계와 근무 상황을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최근 불안한 중동 상황으로 인한 건설업계의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필요한 대응을 아끼지 않겠다”며 “업계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파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업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동 상황이 장기화되는 경우 앞으로의 해외건설 수주 전략뿐만 아니라 유가 상승에 따른 국내 건설시장 파급 우려 등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이 필요한 만큼, 국토부가 많이 듣고 실효성 있는 방안들을 찾아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해외건설협회에서 파악한 바에 따르면 18일(한국시간) 기준 이란,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이라크, 바레인, 요르단 등 중동 지역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로부터 접수된 피해 상황은 없다. 기업들은 현지 상황별로 정상근무 또는 재택근무, 안전지대 대피 등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민간-정부 합동 비상대책반을 유지하고 있다. 일일 상황 및 안전 점검을 지속하는 한편, 우리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근로자 작업중지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장려한 우수 건설사로 삼성물산·현대건설·DL이앤씨·GS건설을 선정하고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 장관은 “작업중지권은 근로자 스스로 사고발생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제도”라며 “작업중지권 행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근로자 인센티브 제도 등 자구적 노력을 이어간 건설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국내 건설사의 안전관리 역량이 전 세계가 벤치마킹하는 모범사례가 되고 K-건설이 기술력을 넘어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건설로 인정받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정부도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그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