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한강변 마지막 재건축’ 장미아파트 5105가구 대단지로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3월 20일, 오전 10:01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잠실 한강변 마지막 재건축으로 꼽히는 장미아파트가 5105가구 매머드급 재건축이 진행될 전망이다.

장미123차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장미1·2·3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 및 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안건은 지난해 10월 도계위 심의 결과 건축배치계획 등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한 재검토 사유로 보류됨에 따라 조치계획 마련 후 재상정하는 안건이다.

장미아파트는 3522가구 노후 주거단지로 주차공간 부족, 노후 배관으로 인한 녹물 발생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입지적으로 한강과 역세권, 롯데월드몰, 올림픽공원 등 교통·자연·교육환경을 갖춘 우수한 특징이 있으며 잠실광역 중심 배후 주거지로 개발 잠재력이 매우 높다.

이번 대상지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추진됐으며 이번 정비계획으로 용적률 300% 이하, 높이 최고 49층 이하 규모로 공동주택 5105가구(공공주택 551가구)가 포함돼 시민의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상지는 인전 한강 수변공원과 연계해 대규모 도시정원 단지 조성을 위해 주요 지점에 공원 3개소를 분산 배치하고 한강과 신설 공원을 잇는 순환형 녹지축을 조성한다. 한강과 잠실나루역을 연결하는 공공보행통로 결절 부분에는 중앙광장으로 조성, 단지 내 조경공간과 연계해 대규모 녹지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잠실나루역변에는 동주민센터와 어린이도서관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고 송파대로변에는 공공지원시설을 신설해 생활 및 전문 체육사업을 지원활 계획이다. 단지 내부에는 경로당,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다함께돌봄센터 등 외부 개방시설을 배치해 아파트단지 주민뿐만 아니라 주변 주민에게도 다양한 생활 편익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낡고 규모감 없는 상가는 잠실나루역에서 올림픽로35길을 잇는 생활가로 상가를 배치하고 옥상정원을 조성해 상권과 생활가로의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잠실대교 남단 이후 끊어진 한강변의 한가람로를 개설해 평소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잠실사거리로의 교통 유입을 분산하고 잠실나루역 일대 회전 교차로와 고가 하부 교각 등으로 인해 복잡하고 불편한 교통체계도 전면 개편해 주변지역 일대의 교통 흐름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장미아파트 재건축은 인근 잠실래미안아이파크, 잠실르엘, 잠실5단지와 함께 잠실 일대 약 1만 6000가구 주택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장미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수정 가결됨에 따라 잠실 일대가 쾌적한 주거단지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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