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서울 원룸 전월세 동반 하락…월세 낙폭 더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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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3월 26일, 오전 09:23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지난 2월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 전월세 시장에서 전세 보증금과 월세가 나란히 하락한 가운데 월세 하락폭이 더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2월 서울 연립다세대 원룸 전월세 지도. (사진=다방)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올해 2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2월 다방여지도’를 26일 발표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전세 보증금을 서울 평균과 비교한 자료다.

이에 따르면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서울 원룸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 1469만원, 평균 월세는 67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해 전세 보증금은 172만원(0.8%) 줄었고, 월세는 3만원(4.5%) 하락했다. 전월세가 동시에 하락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전세 보증금은 서초구가 서울 평균 대비 12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남구 120%, 용산구 115%, 성동구 111%, 광진구 110% 순이었다. 강동구와 영등포구(106%), 동대문구와 마포구(102%), 송파구(101%) 등 총 10개 자치구가 평균을 웃돌았다.

월세는 강남구가 128%로 가장 높았고, 용산구 124%, 서초구 123%, 성동구 117% 순으로 나타났다. 강서구(109%), 마포구(106%), 관악구·광진구(104%), 강동구·송파구(103%), 종로구(101%), 중랑구(100%) 등 12개 자치구가 평균 이상 수준을 보였다.

다만 지난 2월에는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월세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강남구는 2월 평균 월세가 86만원으로 전월 대비 9만원(9.4%) 줄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송파구는 69만원으로 4만원(5.1%) 감소했고, 서초구는 83만원으로 보합 수준에서 0.6%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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