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이달부터 건설 현장에 안전감시단 배치한다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4월 01일, 오전 11:02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 현장에 안전감시단을 배치하는 방안을 본격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안전감시단은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위험요인을 실시간으로 발굴, 제거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로 이들은 건설 현장에 상주하면서 안전 관리 강화에 나선다.

이들은 주로 △근로자 불안전 행동 차단 △작업장 시설물 위험요소 점검 및 제거 △TBM 안전조회 활동 △신규 근로자 안전교육 지원 △갱폼 인양·밀폐공간·고소작업 등 고위험 작업 상주 감시 업무 등을 수행한다.

산업안전보건에 따라 건설현장에는 규모별로 1~3명의 안전관리자가 배정돼야 하는데 안전관리자만으론 현장 전체를 상시 감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안전감시단을 배치하게 된 것이다. 특히 LH는 3기 신도시 본격 착공 등으로 올해 LH 관리 물량이 약 16만 1000가구에 달하는 만큼 안전 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1년 전보다 33% 증가한 물량이다.

LH는 작년 재해 다발현장 4개소를 선별해 안전감시단 제도를 시범 운영했는데 그 결과 6개월 간 건설현장 위험요소 1420건이 제거됐을 뿐 아니라 산재 0건을 기록했다.

LH는 이를 토대로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고위험 건설현장 25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감시단을 우선 배치키로 했다. 이어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배치 대상 현장을 80개소 추가한 총 105개소에 안전관리단 231명(PM 21명, 상주감시단 210명)을 투입해 위험 시기별 안전감시단 순환 및 집중 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LH는 정부의 건설현장 안전 강화 정책 기조에 맞춰 ‘건설사고 예측 인공지능(AI) 개발’, 건설 현장 ‘세이프 포인트(Safe-Point) 제도’ 도입, 안전보건센터 개소 등을 한 바 있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건설 현장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안전감시단 확대 운영을 통해 현장 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실효성 있는 예방 중심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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