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부 저장성 항저우의 철강 시장. (사진=AFP)
원자재 수준의 철강·알루미늄 제품에는 기존 50% 관세가 유지된다. 일부 완제품 중에서도 금속 비중이 높은 제품은 원자재로 분류될 수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철강·알루미늄 관세 개편 포고령을 이르면 이번주 발표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행정 절차를 단순화해 완제품에 포함된 철강 및 알루미늄 함량을 측정하기 어려웠던 기업의 부담을 줄여줄 전망이다.
다만 철강 및 알루미늄이 포함된 완제품 전체에 일괄 관세가 적용되면서 수입업체들의 부담이 커져 수입품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 2월 대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를 무효화한 이후 감소한 세수에도 일부 도움이 될 전망이다.
미국 내 철강 및 알루미늄 기업들을 대표하는 보호무역주의 단체 ‘번영하는 미국을 위한 연합’은 “이번 조치는 미국 내 생산 및 미국 노동자를 지원한다는 관세의 목적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시 데사이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는 핵심 제조업을 미국으로 다시 가져오기 위해 신속하고 다각적인 전략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50%로 인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