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사고 사과…"안전 전면 혁신"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4월 02일, 오후 01:14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지난해 4월 발생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터널 붕괴 사고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붕괴사고 현장 전경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2일 임직원 일동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4월 신안산선 5-2공구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유가족분들과 부상을 입으신 분, 그리고 큰 고통과 불편을 겪으신 광명시를 비롯한 피해 지역 주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해당 사고와 관련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계·시공·감리 전반에서 부실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설계 과실과 시공·감리 부실에 따라 설계사와 건설사, 감리사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해당 현장 시공을 맡았다.

포스코이앤씨는 “국토부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와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야 할 시공사로서의 책무를 임직원 모두의 마음 깊이 새기며 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고를 개별 현장의 문제가 아닌 회사 전반의 안전 인식과 관리 체계를 근본적으로 되돌아봐야 할 중대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신안산선 전 구간을 포함한 모든 유사 공정에 대해 국내외 안전·구조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객관적 점검을 실시하고 고위험 공정 통제 기준 강화, 작업중지권 실질적 확대, 현장중심 안전관리 체계 재정비 등을 통해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안전 확인 절차를 면밀히 운영하고 이러한 안전 대책을 준공 시점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보완할 계획이다. 개통 이후에도 책임 있는 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끝으로 포스코이앤씨는 “수도권 서남부의 교통 불편과 생활 피해를 하루라도 빨리 해소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과 품질을 전제로 조속한 복구와 정상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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