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준공된 중계그린아파트는 25개 동, 전용 59㎡ 이하 소형 세대 위주로 구성돼 있다. 주차대수는 세대당 0.38대에 불과하고 지하주차장도 없어 주차난과 노후화 문제가 심각한 상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재건축 사업 추진은 노원구 내에서도 가장 빠른 편으로 평가받는다.
중계그린아파트는 2023년 10월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을 받아 재건축 법적 요건을 충족했고, 중계동 최초로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을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행보를 이어왔다. 2026년 2월 예비추진위원장과 예비감사를 선출한 데 이어, 지난 3월 18일부터 추진위원회 구성 동의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단지는 7호선 중계역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강남·목동과 함께 서울 3대 학군으로 꼽히는 중계동 은행사거리 학원가가 인접해 있어 재건축 완료 후 주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가 크다.
특히 이번 동의 절차에서는 대표소유자 선임 동의부터 추진위원회 구성 동의 제출, 가족관계증명서 및 주민등록등본 제출까지 전자동의 시스템을 통해 한 번에 처리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 제출은 절차상 부담이 큰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빠른 동의율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노원구청이 공공지원자로서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체 ㈜동우씨앤디와 함께 주말에도 동의서 접수를 지원하며 현장 밀착 행정을 펼치고 있는 점도 동의율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추세가 이어져 한 달 이내에 조합 설립 요건을 충족하는 동의율에 도달할 경우 조합 설립 절차 진입도 조기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전자동의 서비스는 정비사업 전문 플랫폼 ‘우리가’를 운영하는 이제이엠컴퍼니가 제공하고 있다. 노원구는 서울 내 30년 이상 노후 공동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으로, 중계그린아파트 외에도 상계주공 6·7·14단지, 중계5단지, 한신동성, 미미삼(미성·미륭·삼호) 등 다수 단지가 전자동의를 도입해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