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고덕 알파탄약고 이전 완료…LH, 1.5만가구 공급 속도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4월 03일, 오후 03:12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알파탄약고’ 이전이 완료됐다고 3일 밝혔다.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위성사진.(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알파탄약고는 1950년대 중반부터 주한미군이 점유한 시설로 주변 133만㎡가 군사보호시설로 묶여 있었다. 당초 2008년 반환 예정이었던 부지는 평택 미군기지 이전 계획에 묶여 대체 탄약고 건설 지연으로 반환이 여러 차례 지연됐으나, 지난 2-23년 한·미 양해각서(SOFA)에 따라 인근 탄약고로의 임시 이전이 합의됐다.

신속하고 안전한 이전을 목표로 국방부와 주한미군, 공군작전사령부, 평택시, 평택경찰서, LH 등 관계 기관의 협조와 지원 아래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3월 19일까지 총 39일간 탄약고 이전이 진행됐으며 안전사고 없이 완료됐다.

알파탄약고의 탄약이 완전히 비워지면서 탄약고 주변에 계획됐던 공동주택 약 1만5000가구 착공이 가능해진 만큼 LH는 수도권 공공분양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LH는 주택착공 추진을 위해 연내 국방부 등과 협의하여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를 추진한다. 도로·학교 등 생활 기반 시설을 조속히 추진해 고덕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공여구역 반환 절차가 마무리되면 LH는 국방부로부터 탄약고 부지를 매입해 기존 군 시설물 일부를 보존한 역사 문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관계 기관 간 원만한 협조를 통해 안전사고 없이 탄약고 이전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마무리된 만큼 평택고덕 신도시의 완성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후속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