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질주, 비트코인 횡보…"코인으로 자금 이동할 것"[코인브리핑]

재테크

뉴스1,

2026년 4월 17일, 오전 09:50


"달러→주식→코인 자금 흐름 양상"
비트코인(BTC)이 7만 5000달러 선에서 횡보하는 가운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미국 증시를 뒤따르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시 대비 상승 폭은 제한적이지만 온체인 지표 개선과 매집 흐름이 이어지며, 향후 상승 동력은 점진적으로 축적되는 모습이다.

26일 오전 9시 2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13% 상승한 1억 1077만 7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55% 오른 7만 5091달러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XWIN리서치재팬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40%, 이더리움은 52% 떨어진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금과 은도 조정 구간에 진입해 자금이 특정 자산군에 선택적으로 몰리고 있다"고 밝혔다.

XWIN리서치재팬은 "보통 자금은 원유에서 달러, 주식, 비트코인 순서로 흐른다"며 "현재 시장은 주식 시장이 먼저 움직이고 가상자산 시장이 이를 따라가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또 "온체인 데이터상으로는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 감소와 매수 흐름이 나타나며 구조적으로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비트코인은 약세보다 '시차'에 따른 현상으로 구조적 상승 기반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작업증명 채굴 방식, 에너지 낭비"
비트코인과 같은 작업증명(PoW) 방식의 채굴 방식이 비효율적이고 에너지 낭비라는 분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제레미 알레어 서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전통적인 PoW 채굴이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라며 "현재 방식은 사실상 에너지 낭비에 가깝다"고 말했다.

그는 "인공지능(AI) 연산을 접목할 경우 더욱 생산적인 구조로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은 여전히 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이지만, 컴퓨팅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장기적으로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北 해킹 조직, 53개 프로젝트 관여"
북한 해킹 조직이 약 반년 동안 53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관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현지시간) 디크립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재단은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의 가상자산 업계 침투 사례를 대거 확인했다.

재단은 "보안 프로그램을 통해 약 6개월간 북한 정보기술(IT) 인력 100여 명을 식별했다"며 "이들이 50개 이상의 가상자산 프로젝트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조사 과정에서 보안 취약점도 드러나며 대응 조치가 이뤄졌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에 따르면 북한 해커들은 지난해 약 20억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을 탈취한 것으로 집계됐다.

폴카닷, 해킹 피해 추정치 23만→250만 달러 상향
폴카닷(DOT)의 크로스 체인 브릿지 프로토콜 하이퍼브릿지가 해킹 피해 추정 규모를 기존 23만 달러에서 250만 달러로 상향했다.

하이퍼브릿지는 16일(현지시간) X(옛 트위터)에서 "최근 폴카닷 10억 개 무단 발행·매도로 인한 손실 추정치를 23만 7000달러에서 250만 달러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만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봤지만, 조사 결과 베이스와 BNB체인, 아비트럼 등 다른 체인에서도 자금 유출을 확인했다.

탈취 자금 일부는 거래소로 이동 중이며, 프로젝트 측은 자금 회수에 실패할 경우 이용자 보상을 위한 추가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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