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인도 재생에너지 협력 확대…현지 기업과 MOU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4월 21일, 오전 11:45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GS건설이 인도 에너지 기업들과 손잡고 빠르게 성장 중인 인도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중장기 성장 동력을 찾는다.

허윤홍 GS건설 대표(왼쪽)와 아리 에너지(Arie Energy) 비슈와지트 파르마르(Vishwajitsinh Parmar)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GS건설은 인도 재생에너지 리파워링 기업 ‘아리 에너지’, 인도 풍력발전 기업 ‘수즐론 에너지’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현지시각) 인도 델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윤홍 GS건설 대표도 참석했다.

먼저 GS건설은 아리 에너지와 손잡고 인도 내 노후 풍력발전소를 대상으로 한 리파워링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리파워링은 노후 풍력발전소를 최신 터빈으로 교체해 발전량을 늘리고 초기 개발 리스크를 줄여 수익성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양 사는 협약에 따라 향후 5년 내 인고에서 1기가와트(GW) 규모 풍력 리파워링 프로젝트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협력한다.

추후 합작법인을 설립해 GS건설은 사업 구조화와 투자·금융 조달, 수요처 확보를 맡을 계획이다. 아리 에너지는 현지 인허가, 토지 확보, 프로젝트 관리 등을 맡는다.

20일(현지시각) 인도 델리에서 GS건설 허윤홍 대표(왼쪽)와 수즐론 에너지(Suzlon Energy) 디네시 다야난드 자그달레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풍력 터빈 생산과 유통을 주력으로 삼는 수즐론 에너지와는 태양광·풍력·에너지 저장장치를 통합한 통합 재생에너지 사업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 두 회사는 인도 전역을 대상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수즐론 에너지는 글로벌 풍력 에너지 시장에서 상당한 입지를 확보한 재생에너지 선도 기업이다.

GS건설은 특히 수즐론 에너지와 단일 발전원이 아닌 태양광과 풍력을 합친 ‘하이브리드’ 기반 통합 에너지 공급 모델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후 변동성에도 안정적인 전력 확보가 가능하며 에너지 공급 효율도 높일 수 있다.

앞서 GS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인도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에 디벨로퍼로 참여해 파투르 태양광 발전단지를 운영해 왔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미 현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파트너사들과의 협약을 통해 사업 영역이 더욱 다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사업의 안정적 수행과 더불어 통합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통해 인도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체계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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