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버스 로고.
가상자산 파이버스(PIEVERSE)가 업비트 원화마켓 상장 이틀째에도 10%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대금도 업비트와 빗썸 양 거래소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단, 빗썸이 시장 안정을 이유로 파이버스 출금 한도를 제한하면서 이용자 불만도 잇따르고 있다.
21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파이버스 가격은 이날 오전 9시 대비 10.78% 오른 1582원이다.
업비트 내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4200억원에 달한다. 1380억원 수준인 비트코인 3배가 넘는 규모로, 거래대금 순위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빗썸에서도 파이버스가 가장 많이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빗썸 내 파이버스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798억원이다.
거래량 기준 1위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파이버스를 신규 상장했음에도 불구, 빗썸 내 파이버스 거래대금이 여전히 큰 이유는 빗썸이 파이버스 출금 금액에 제한을 뒀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오후 2시 업비트가 원화마켓, 비트코인(BTC) 마켓, 테더(USDT) 마켓에 파이버스를 상장한다고 공지하자 빗썸에서 업비트로 파이버스 토큰을 보내려는 수요가 급증했다.
이에 빗썸은 파이버스 출금 한도를 조정했다. 기존 1회·1일 출금 한도는 8만5000파이버스, 월간 한도는 220만 파이버스 수준이었으나 업비트 상장 이후 1회·1일 한도를 1200파이버스, 월간 한도는 2만 4000파이버스로 크게 낮췄다.
빗썸은 시장 안정을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제기됐다. 자산의 자유로운 이동을 막은 셈이기 때문이다. 단, 빗썸은 이용 가이드에 가상자산 종목별 출금 한도는 차등 적용하고 있다고 명시해뒀다.
한편 파이버스는 업비트상장 공지가 올라오기 전인 지난 15일부터 빗썸 등 다른 거래소에서 이미 230% 가량 폭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상장 공지가 있기 전까지 뚜렷한 호재가 없었다는 점에서, 상장 정보가 사전에 유출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hyun1@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