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AI 안전관제 ‘늘봄 A-Eye’ 가동해 현장 안전 강화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4월 22일, 오전 09:52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건설 현장 근로자와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춘다.

실시간 안전관리 시스템 ‘늘봄 A-Eye’ 인포그래픽.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AI 기반 실시간 안전관리 시스템 ‘늘봄 A-Eye’ 구축을 마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건설 현장과 매입임대주택에 설치된 CCTV 영상과 IoT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분석하고 현장 관리자에게 알림을 전달하는 구조다.

건설 현장에서는 안전모 미착용, 쓰러짐, 중장비 협착, 화재·연기 등 위험 상황을 감지한다. 매입임대주택에서는 외부 CCTV를 통해 거동 수상자, 쓰레기 무단 투기, 화재 등을 식별한다.

관제 체계도 개편했다. 기존 ‘현장-지역본부-본사’로 이어지던 다단계 구조를 ‘현장-본사 통합 관제센터’로 단순화해 대응 속도를 높였다. 웹 기반 개방형 시스템을 적용해 현장 관계자와 관리자가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LH는 영상 정보를 이해하고 위험 여부를 판단하는 생성형 AI(VLM)를 적용해 분석 정탐률을 95% 수준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건설 현장 재해율을 23% 이상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난해 관련 연구 ‘건설현장의 스마트 안전장비 성능과 도입 효과 분석’에 따르면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시 재해율이 약 22.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이달부터 전국 건설 현장과 전북 지역 매입임대주택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운영하고, 내년 중순까지 비수도권 매입임대주택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모바일 앱 개발과 인력·장비 관리 기능 확대, 토석 이력 관리 기능 추가 등 시스템 고도화도 추진한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늘봄 A-Eye를 통해 전국 건설 현장과 매입임대주택의 안전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위험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안전 관리체계 역량을 높였다”며 “정부 국정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과 생명·안전 중심 사회를 선도하기 위해 업무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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