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 사는 집은…오세훈 ‘대치’vs정원오 ‘왕십리’[누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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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26일, 오전 08:01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여야 후보로 나온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사는 곳에 관심이 모입니다. 현재 공관에 거주 중인 오 시장은 대치동의 고급 빌라를 소유하고 있으며 정 후보는 왕십리의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난 1월 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에 참배를 마친 뒤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 시장이 보유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고급빌라는 ‘코오롱 R&F’입니다. 코오롱건설이 2003년 준공한 이곳은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8개동, 총 24가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한 동당 복층형 2가구, 단층형 1가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교육1번지 대치동에 위치한 고급빌라로 그 희소성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곳입니다.

코오롱R&F는 워낙 소규모 단지이다 보니 거래가 활발한 편은 아닌데요. 최근 거래는 2017년 11월 전용 196㎡가 28억원에 팔린 것입니다. 현재는 50억원을 훌쩍 넘는 가격에 거래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습니다. 전세가는 25억원, 월세는 보증금 10억원에 900만원에 달합니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입지인데요. 2호선 삼성역을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테헤란로와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청담대교, 영동대교를 통해 서울 주요 생활권으로 이동이 편리합니다. 게다가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 대치 학원가와 강남 8학군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있습니다. 대치유수지 체육공원, 탄천 등 녹지·수변 공간도 풍부합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코오롱R&F' 전경. (사진=네이버 로드뷰)
성동구청장이던 정 후보가 거주하고 있는 곳은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 삼부아파트’입니다. 1998년 삼부토건이 시공한 이곳은 최고 15층, 7개동, 498가구로 구성돼 있습니다. 전용 67㎡부터 122㎡까지 중대형 평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구축이지만 지하 주차장이 잘 갖춰져 있으며 관리도 잘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곳 전용 84㎡가 지난해 9월 19억 4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전세의 경우 지난 4월 8억원에 거래됐으며 현재는 21억 5000만원에서 24억 7000만원까지 매물이 나와 있는 상황입니다. 전세 가격은 전용 84㎡ 기준 8억원, 월세는 보증금 3억원·200만원~보증금 2억원·250만원 수준입니다.

이곳 역시 입지가 매우 뛰어난 곳으로 꼽힙니다. 왕십리역이 도보 5분 내에 있어 ‘쿼트러플 역세권’ 입지이며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등을 통해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도 용이합니다. 게다가 엔터식스에 있는 CGV, 이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이 충분하며 성동구청, 성동경찰서 등 각종 관공서도 밀집해 있습니다. 한양대 병원도 차량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는 6월 3일이면 서울시장이 결정되는데요. 서울시장 공관은 용산구 한남동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 위치해 있습니다. 당초 오 시장은 광진구 자양동 소재의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출퇴근하려 했으나 시민들의 시위가 이어지자 주민 편의를 위해 이곳으로 이사했습니다.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서울숲 삼부아파트' 전경. (사진=네이버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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