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그위프햇(WIF) 로고.
두나무가 운영하는 가상자산(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상장 소식에 밈 코인 도그위프햇(WIF) 가격이 급등했다. 상장 기대감에 단기 자금이 몰리며 다른 거래소에서 하루 만에 최대 70% 넘게 치솟았다.
6일 오후 2시 22분 빗썸에서 도그위프햇은 전일 대비 23.10% 상승한 35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까지 횡보세를 이어오다가 이날 거래량이 급증하며 가격이 치솟았다.
다른 거래소에서도 상승세가 나타났다. 도그위프햇은 코인원에서 전일 대비 16.78% 오른 342.4원을 기록했고, 코빗에서는 73.33% 급등했다.
가격 급등 배경에는 업비트 상장 소식이 있다. 대형 거래소 상장은 거래 접근성을 높여 신규 투자자 유입과 유동성 확대에 대한 기대를 키우는 호재로 인식된다.
업비트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원화·비트코인(BTC)·테더(USDT) 마켓에서 도그위프햇 거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급격한 가격 변동을 막기 위한 제한 조치도 적용된다. 거래 지원 직후 약 5분 동안 매수 주문이 제한되며, 전일 종가(287.53원) 대비 10% 이하 가격의 매도 주문 역시 일정 시간 제한된다.
도그위프햇이 밈 코인이라는 점도 변동성을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밈 코인은 뚜렷한 사업 모델이나 내재 가치보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행, 투자 심리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일반 가상자산보다 변동 폭이 큰 편이다.
빗썸은 현재 도그위프햇을 투자 유의·경고 종목으로 지정한 상태다.
도그위프햇은 솔라나 기반으로 발행된 밈 코인이다. 분홍색 니트 모자를 쓴 시바견 이미지에서 시작된 인터넷 밈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실제 시바견 '아치'가 분홍색 니트 모자를 쓴 사진이 지난 2018년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이후, 2019년 트위터(현재 X)와 게임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확산하며 유명세를 탔다.
chsn1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