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관악구 고시원 거주자 1400명 현장 조사…공공임대 이주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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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5월 11일, 오전 09:33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 관악구와 손잡고 고시원에 거주하는 주거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조사와 공공임대 이주 지원을 연계하는 사업에 나섰다. 단순 실태조사를 넘어 주거취약계층을 발굴해 실제 주거 상향까지 연결하겠다는 취지다.

주거급여 주택조사 주거상향 지원 인포그래픽. (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관악구와 협력해 ‘주거급여 주택조사’에 ‘주거상향 지원’을 결합한 ‘통합 주거복지 연계사업’을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급여 수급 가구의 실제 거주 여부와 임대료 변동 등을 확인하는 기존 주거급여 주택조사 절차에 주거상향 지원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공공임대주택 이주까지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LH와 관악구는 지난 4월 8일부터 30일까지 관악구 소재 고시원에 거주하는 주거급여 수급자 약 1400명을 대상으로 현장 확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주거복지 전문가 등 외부 전문 인력을 활용한 단기 집중 점검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원들은 수급자 가구를 직접 방문해 실거주 여부와 임대료 변동 여부를 확인하고 실제 주거환경이 열악하거나 주거 상향을 희망하는 가구를 발굴했다.

LH는 조사 과정에서 발굴한 주거상향 희망 가구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이주지원119센터’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 주택 물색과 서류 작성, 계약 신청은 물론 정착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절차까지 밀착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주지원119센터는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 전담 조직으로 전국 55개소에서 운영 중이다.

LH는 현재까지 주거급여 주택조사 등을 통해 총 6만 5000명의 주거상향 대상자를 발굴해 공공임대주택 이주를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LH 관계자는 “이번 공동 추진 사업은 단순한 조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주거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는 것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주거상향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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