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picture taken on December 7, 2021 in Istanbul shows US dollars banknotes. Turkey's annual inflation rate jumped over 20 percent in November, official data showed on December 3, 2021, after a currency crisis last month in which the Turkish lira hit record lows against the dollar. (Photo by Ozan KOSE / AFP)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대규모 매도 우위를 이어가면서 수급 압박이 환율은 크게 올린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7거래일째 코스피시장에서 순매도세를 지속하고 있으면 이 시간 현재 5조 8000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내국인의 해외 투자는 다소 안정적인 모습인 반면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강한 매도세를 보이면서 환율을 밀어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당장의 추가 급등 가능성에 대해서는 제동 요인도 언급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이란 전쟁 발발 후 1500원을 상회했을 때 수출업체 대다수는 적극적인 달러 매도 대응을 보였다”면서 “이번에도 1500원에 근접할 경우 매도 물량이 집중되며 상방을 무겁게 만들 것”이라고 짚었다.
외국인이 이날도 순매도로 마감할 경우 7거래일 연속 순매도로, 해당 순매도 기간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팔아치운 주식 규모는 30조원 어치가 넘는다.
채권시장 역시 금리가 폭등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중 12bp(1bp= 0.01%포인트) 뛰며 장중 3.78%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일본 국고채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최근 주요국 금리가 상승하는데다, 국내에서도 물가 상승 우려에 최종 금리 전망치가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 자산운용사 운용역은 “오늘은 일본 금리가 많이 오른 영향이 커 보이고, 환율 상승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최근 계속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더 오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까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4회 더 올릴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 국고채 금리가 추가로 더 오르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힘들다”고 했다.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 등 물가 흐름이 불안한 가운데 글로벌 금리인상론이 고개를 들면서 시장도 긴장하는 흐름이 감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