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 등 8개국에 아리수 기술 전수…132억 규모 사업 추진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5월 18일, 오전 11:16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라오스 등 8개국에 서울시의 아리수 기술이 전수된다. 시는 현재 탄자니아를 비롯해 라오스 등에서 132억원 규모의 수도시설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리수본부 전경.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동티모르, 라오스, 모잠비크 등 8개국 10개 도시 수도관계자를 초청해 서울 수돗물 ‘아리수’의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연수는 해외 도시 수도 분야 관계자들의 정책·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시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아리수 수질관리 체계와 정수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상수도 정책과 수질 관리, 정수 공정, 유수율 제고 등 서울시의 상수도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아시아·태평양 도시 간 협력기구인 ‘시티넷’도 이번 연수에 참여한다. 시는 시티넷 협력망을 활용해 해외 도시와 물 관련 기관·기업을 연결하고 도시별 수도 현안 해결과 후속 협력 가능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24차례 초청연수를 운영하며 40개국 95개 도시 수도 전문가 305명과 교류해왔다. 연수에 참여한 현지 정책 결정자들은 서울시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며 자국 수도 현안 해결과 후속 협력사업 발굴 과정에서 협력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실제로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탄자니아와 라오스에서는 총 132억원 규모 수도시설 개선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탄자니아 도도마시에는 2023년부터 서울시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가 협력해 총 51억원 규모 노후 수도시설 정비와 관망 관리 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라오스 버리캄싸이주에서도 지난 3월부터 총 81억원 규모의 취·정수시설 및 송·배수관 정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초청연수를 통해 맺어진 협력 관계가 단순 교류를 넘어 실제 해외 도시 수도시설 개선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가 축적해온 상수도 정책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도시 여건에 맞는 협력과 기술 교류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상수도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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