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대로 지하 공간 복합개발 현장. (사진=연합뉴스)
점검단은 이날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약 한 달간 활동하며 필요 시 점검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점검단은 시공과 안전·품질관리, 건설사업관리 수행 등 건설사업 전반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부실공사 발생 여부와 부실 정도 등도 조사한다.
또한 점검 결과에 따라 건설사업자와 감리자 등에 벌점과 시정명령,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도 추진한다.
국토부는 이와 별도로 보강공법 검증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인기관과 사전 협의를 거쳐 이번 주 중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할 계획이다.
GTX-A 삼성역 구간 1㎞는 발주한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일환이다. 국가철도공단이 서울시에 위탁해 시공 중이며, 시공사는 현대건설이다. 서울시는 코엑스 사거리~삼성역 사거리 지하에 광역복합환승센터 등을 조성하는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사업 건설공사를 발주한 상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15일 GTX-A 삼성역 구간 공사 과정에서 구조물 시공 오류가 확인돼 긴급 현장점검과 감사에 나선 바 있다. 지하 5층 GTX 승강장 기둥 80본 가운데 일부가 설계 기준치를 충족하지 못한 것이 드러나면서다. 원래는 주철근을 2열로 배치해야 했지만 1열만 시공해, 전체 기둥 가운데 50본이 준공 구조물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국토부는 지난 5월 6일부터 8일까지 외부 전문가 20인을 투입해 기둥 부위를 중심으로 구조설계와 철근 배근, 보강방안 적정성 등을 긴급 점검했다.
점검 결과 보강방안에 대해서는 공신력 있는 기관의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현재 시공 중인 구조물과 건설 전 과정에 대해서도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특별 점검이 서울시와 국가철도공단을 상대로 진행 중인 감사와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지난 15일부터 진행 중인 감사는 시공 오류 보고 지연 경위와 책임 소재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