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기보유 물량, 지난해 8월 이후 최대…'반등 신호' 나오나
재테크
뉴스1,
2026년 5월 18일, 오후 05:31
비트코인 장기보유자 물량이 지난해 8월 이후 최대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거래소 보유량 감소와 고래 투자자 매집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비트코인 반등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8일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고자 다크포스트에 따르면 장기보유자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는 약 1526만BTC로 집계됐다. 최근 30일 동안 이들 지갑은 약 31만6000BTC를 추가 매집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장기보유자들이 약 65만BTC를 매도했던 흐름과 대조적이다.
다크포스트는 "장기보유자들이 계속 비트코인을 보유하면서 전체 장기보유 물량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 투자자는 단기보유자(STH)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성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23일 장기보유 물량이 추가로 늘어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코인베이스에서 이동된 약 80만BTC가 6개월 보유 기준을 충족하면서 장기보유 물량으로 새롭게 분류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코인뷰로(Coin Bureau)는 거래소 비트코인 유입·유출 격차 축소와 거래소 보유량 감소, 고래 투자자 매집 흐름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인뷰로는 "이 같은 흐름은 2019년 이후 주요 비트코인 바닥 구간에서 반복적으로 관측된 전형적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최근 6거래일 연속으로 거래소 유입·유출 격차가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거래소 보유량 감소와 고래 매집 흐름이 과거 주요 비트코인 바닥 구간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났던 신호라는 분석이 나온다.
바이낸스 리서치 역시 최근 비트코인 시장에서 매도 압력이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바이낸스 리서치는 비트코인을 1년 이상 보유한 주소 비율이 60%를 넘고 있다는 점과 거래소 보유 물량 감소, 장기보유자 중심 시장 구조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바이낸스 리서치는 "최근 가격 회복으로 단기 보유자들이 손실 구간에서 벗어나면서 시장 전반의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며 "현재 시장은 지속적인 반등을 앞둔 전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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