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0일 전국 재건축·재개발 추진위원회 및 조합을 대상으로 정비사업 초기사업비 융자 특판 상품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2025년 신설됐으며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정비사업 초기 단계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판 상품은 연 이자율 1%가 적용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료율도 0.2~0.4% 수준으로 책정했다. 국토부는 올해 특판 상품을 별도로 선보였으며 본격적인 지원이 시작된 지난 3월 이후 사업장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판 조건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업 신청과 승인이 완료된 사업장에 한해 적용한다. 이후 신청 건에는 기본 상품 조건이 적용된다.
사업 예산은 2026년 기준 총 422억 5000만원 규모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HUG 기금센터를 통해 접수와 심사를 진행한 뒤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현재까지 서울 2곳, 경기 2곳, 부산 1곳 등 총 5개 사업장에 약 130억원 규모의 지원 승인이 이뤄졌다. 이외에도 전국 약 50개 사업장에서 상품 신청 상담이 진행 중이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라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서울의 한 재개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기금 상품 출시로 낮은 정책금리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부산의 한 재건축 조합 관계자도 “자금 조달 고민이 해결되면서 지연됐던 행정절차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영중 국토부 주택정비정책관은 “이번 특판 상품은 정비사업 자금 조달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업 속도를 높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