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일대 조성된 수변 쉼터. (사진=서울시 제공)
시가 박람회 기간인 지난 1~10일 동안 서울숲과 성수동 일대 생활인구, 체류인구, 카드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박람회 기간 성수동 일대 내국인 일 평균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지난달 대비 31.5%, 이용건수는 지난달 대비 25.6% 증가했다. 주요 업종으로는 맛집과 카페 등 요식업,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
생활인구도 크게 늘었다. 박람회 기간 일평균 생활인구는 약 4만 2300명으로 지난달 대비 20.4% 증가했다. 주중 생활인구는 평시 대비 25.1% 늘어나 주말에만 인파가 몰리는 일시적 행사가 아닌 일상 속 체류형 축제임이 확인됐다. 개막일인 1일에는 오후 2시 7만 6000명이 서울숲 일대에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관람객 편의와 체류 시설을 확충하는 등 휴게시설을 보완했다. 당초 2160석에 불과했던 좌석은 정원 벤치와 쉼터 확충으로 총 4620석으로 2배 이상 늘어나 관람객들이 보다 편안하게 머물 수 있게 됐다.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형태의 정원마켓을 운영하고 넓은 서울숲 곳곳에 3개의 푸드트럭 존을 배치해 관람객이 보고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을 충분히 확보했다. 개막주간 10일 동안 약 12억원에 달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매출 확대 기회를 제공했다.
관광 목적으로 서울을 찾은 외국인도 서울숲을 찾고 있다. 단기 체류 외국인 중 1~2시간 동안 서울숲 정원을 만끽한 비율은 34.3%에 달했으며 숙박과 관광을 겸해 6시간 이상 장기 체류한 관광객 비율도 8.5%로 나타났다.
김영환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정원박람회가 단순히 많은 사람이 찾는 행사를 넘어 시민이 오래 머물며 휴식하고 지역 상권까지 활력을 더하는 새로운 도시축제 모델이라는 점이 입증됐다”며 “이번 박람회를 가을까지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로 운영해 ‘정원도시 서울’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래프=서울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