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국토장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 추가 안전 확보 후 대응 총력”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5월 26일, 오후 07:14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긴급 점검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공사 붕괴사고 현장을 찾아 사고 수습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1분께 서소문 고가도로 철거 작업 중 일부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가덕도신공항 건설현장 점검 일정을 마치고 상경하던 중 사고 보고를 받고 현장으로 바로 이동한 김 장관은 관계자로부터 사고 개요와 수습 현황을 보고받고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추가 붕괴 가능성과 작업자 안전 확보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김 장관은 현장에서 “추가 붕괴 등 2차 사고 예방을 철저히 하고 작업자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사고로 서소문 고가도로 일부 구조물이 인근 경의선 전차선 위로 떨어지면서 신촌역~서울역 구간 단전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부 철도 운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국토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철도시설 복구와 열차 운행 정상화를 위한 긴급 지원에 착수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김 장관이 맡았으며 철도국장, 철도시설안전과장, 철도안전감독관, 철도특별사법경찰,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관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운행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 열차 운행계획을 조정 중이다.KTX는 행신역~서울·용산역 구간 운행을 중단했고, 무궁화호 경부선은 수원역·천안역까지만 운행하며, 호남선은 서대전역, 장항선은 천안역까지만 운행하는 중이다. 관련 운행 정보는 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등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김 장관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반드시 추가 안전을 확보한 후 사고 대응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유사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도 신속히 실시해 국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앞으로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고 수습과 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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