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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란 공습 소식이 전해지며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주요 가상자산이 4%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7만 4000달러 선에서 거래되던 비트코인은 같은 날 오후 7만 2000달러대까지 밀려났다.
28일 오후 2시 33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53% 하락한 7만28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도 약세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69% 하락한 1974달러를 기록했다. 엑스알피(XRP)와 솔라나(SOL)도 같은 기간 각각 3.66%, 3.57% 내렸다.
이날 오후 들어 가상자산 시장 낙폭은 오전보다 더욱 확대한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7만 4000달러 선까지 밀린 뒤 추가 하락해 7만 20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업계는 미국의 이란 공습 소식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군은 이란 군사 시설을 겨냥한 공습을 단행했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이란 측 군사 시설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군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군에 위협을 가한 이란 드론들도 요격·격추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이날 오전 이란 항구 도시 반다르아바스 동쪽 지역에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스팟온체인은 X(옛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하락과 함께 스마트머니 자금 흐름에서도 매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의 이란 공습 소식과 유가 급등이 거시경제 부담으로 작용해 가상자산 시장 약세를 촉발했다"며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서도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발생했고, 선물 포지션 연쇄 청산으로 일부 코인은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기관 자금 이탈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27일(현지시간) 기준 전 세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총 7억 3340만 달러가 순유출돼 8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도 6710만달러가 유출되며 12거래일 연속 순유출 흐름이 이어졌다.
chsn1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