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신반포19·25차, 원베일리 넘는 '래미안 5세대'로"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5월 29일, 오후 01:32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사업에 금융·설계·상품 경쟁력을 집약한 ‘래미안 일루체라’를 제안하며 수주전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29일 신반포19·25차를 래미안 원베일리와 래미안 원펜타스를 잇는 차세대 반포 대표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래미안 일루체라 조감도.(사진=삼성물산)
우선 사업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금융 조건을 전면에 내세웠다. 삼성물산은 업계 유일 AA+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사업비를 한도 없이 최저금리로 조달하겠다고 제안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비를 연 3.05% 금리로 조달한 사례를 제시하며 사업비 약 1조5000억원, 사업기간 6년을 가정할 경우 금리 차이만으로도 수천억원 규모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주비 LTV 100% △HUG 보증수수료 면제 △분담금 100% 납부 시 대출 불필요 △계약 후 30일 내 환급금 100% 지급 등의 금융 조건도 제안했다.

일반분양 수익 극대화를 위한 ‘분양가 상한제 솔루션’도 강조했다. 삼성물산은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 사례를 언급하며 설계와 인허가, 원가관리, 분양전략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분양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설계 측면에서는 미국 설계사 SMDP와 협업해 반포 최고 높이인 180m 규모 랜드마크 타워를 제안했다. 인허가 변수로 사업 지연 가능성이 있는 스카이브리지 대신 최상층 전망 공간인 ‘듀얼 스카이 커뮤니티’를 도입해 사업 안정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한강 조망 특화 설계도 내세웠다. 삼성물산은 인접한 신반포16차와 27차의 향후 재건축까지 반영한 VMA(Vista Matrix Analysis) 조망 시뮬레이션을 통해 전체 616세대 가운데 약 87%인 533세대에서 영구 한강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조망 범위별로는 파노라마 한강조망 163세대, 와이드 한강조망 128세대, 부분 한강조망 242세대다.

또 거실과 주방 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 ‘스위블 평면’을 적용해 입주민이 조망 중심 또는 채광 중심으로 공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세대당 4.4평 규모로 계획했으며 개별 창고 공간까지 포함하면 세대당 6.5평, 총 4015평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홈플랫폼 ‘홈닉’도 적용해 스마트 주거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래미안 원베일리와 원펜타스로 대표되는 기존 ‘4세대 래미안’을 넘어 ‘5세대 래미안’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조합원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는 마음가짐으로 회사가 보유한 모든 역량을 총결집했다” 며 “최상의 사업 조건과 빠른 사업 추진을 바탕으로 반포 새로운 대표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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