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發 자금 유출 확대…7주만에 7만1000달러 반납한 비트코인[코인브리핑]

재테크

뉴스1,

2026년 6월 02일, 오전 11:28

© 뉴스1

ETF發 자금 유출 확대…7주 만에 7만 1000달러 반납한 비트코인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가상자산(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지속적으로 자금이 빠져 나가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자금이 계속 유출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7주 만에 7만 1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2일 오전 9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6% 내린 1억 380만 4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55% 떨어진 7만 1130달러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이란 협상 중단 우려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가상자산 시장은 부진한 상태다. 우선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1일(현지시간) 기준 11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하고 있다. 현물 ETF에서 순유출이 발생하는 것은 기관 자금이 빠져 나가고 있다는 의미로, 비트코인 가격에는 치명적이다.

이에 비트코인 가격은 7주 만에 7만 10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현재는 7만 1000달러 선을 회복했으나 한때 7만 700달러 부근까지 하락했다. 이 과정에서 선물 시장에선 비트코인 '롱포지션' 약 2억 7600만 달러 치가 청산됐다.

가상자산 ETP서 3주 연속 순유출…올해 두 번째로 큰 주간 유출
미국 발(發) 매도에 가상자산 시장이 흔들리면서 가상자산 상장지수상품(ETP)이 16억 7000만 달러 규모 주간 자금 유출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주간 순유출 규모다.

1일(현지시간)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지난주 가상자산 ETP에선 16억 7000만 달러 규모 자금이 이탈했다.

이번 자금 유출로 최근 3주간 누적 유출액은 42억 1000만 달러가 됐으며, 3주 연속 순유출 흐름이 이어졌다.

도지코인, 제도권 채널로 접근성 확대…팍소스와 협업
'밈 코인' 도지코인(DOGE)이 제도권 채널로 접근성을 확대했다.

1일(현지시간) 도지코인 재단 법인 부문은 팍소스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팍소스 브로커리지 및 커스터디(수탁) 인프라에서 도지코인(DOGE)을 지원하는 게 협력의 골자다.

팍소스는 기관 고객들을 대상으로 제도권 내에서 가상자산 브로커리지 및 커스터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페이팔, 벤모, 인터렉티브 브로커스 등이 고객이다. '밈 코인'으로 시작한 도지코인이 기관투자자 기반을 넓히게 됐다는 의미다.

'클래리티 법' 상원 논의, 이번주 재개
이번주 미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 법안(CLARITY Act, 클래리티 법)에 대한 상원 논의가 재개될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 상원은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마치고 복귀한 이번주 클래리티 법에 대한 논의를 지속한다.

다만 일부 민주당 의원들이 '윤리 조항' 없이는 통과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윤리 조항이란 정부 인사가 가상자산 프로젝트에 관여해선 안된다는 조항으로, 가상자산 사업을 벌이고 있는 트럼프 일가가 영향권에 속하게 된다.

hyun1@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