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최고가인데…가상자산 ETP서 2.5조원 이탈

재테크

뉴스1,

2026년 6월 02일, 오전 11:50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가상자산 상장지수상품(ETP) 시장에서 16억 7000만 달러(약 2조 5300억 원)이 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큰 주간 순유출 규모다.

1일(현지시간) 코인셰어스에 따르면 지난주 가상자산 ETP에선 16억 7000만 달러 규모 자금이 이탈했다.

이번 자금 유출로 최근 3주간 누적 유출액은 42억 1000만 달러가 됐으며, 3주 연속 순유출 흐름이 이어졌다. 총 운용자산 규모(AUM)는 1410억 달러로, 지난 4월 초 이후 최저 수준이다.

가장 자금이 많이 빠져 나간 것은 비트코인 ETP다. 비트코인 ETP에서는 지난주 14억 4000만 달러가 빠져 나갔다. 올해 들어 가장 큰 주간 순유출 규모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가상자산 시장에선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한 위험 회피 심리가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 코인셰어스 리서치 총괄은 "클래리티 법(미국 디지털자산 시장 구조 법안) 진전이 있음에도, 이란 관련 리스크로 인한 위험 회피 심리가 더 강력하다"며 "올해 1~2월 5주 연속 자금 유출이 이어졌던 시기와 흐름이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hyun1@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