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계좌 없이도 주식 투자"…'토큰화 주식' 시총 8조 돌파
재테크
뉴스1,
2026년 6월 09일, 오전 10:29
토큰화 주식(주식토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블록체인 기반 자산을 통해 주식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 규모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토큰화 주식 시가총액은 연초 22억 3000만 달러(약 3조 4070억 원)에서 현재 55억 달러(약 8조 4029억 원)로 증가했다. 약 6개월 만에 147% 성장한 수치다.
토큰화 주식은 실제 주식의 가격을 추종하도록 블록체인 위에서 발행된 디지털 자산이다. 투자자들은 전통 증권 계좌 없이도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주식 투자에 접근할 수 있다.
거래소들도 관련 상품 확대에 나서고 있다. 크라켄과 바이비트는 최근 스페이스X(SpaceX) 기업공개(IPO) 관련 투자 상품을 자사 플랫폼에 도입했다. 바이낸스 역시 미국 외 지역 이용자를 대상으로 주식 연계 파생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는 이러한 흐름이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주식 투자 수요를 반영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비상장 주식이나 IPO 투자 기회는 기존에 기관투자자나 일부 전문 투자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제공됐지만 토큰화를 통해 접근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더블록은 "토큰화 주식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경우 단순한 실험적 상품을 넘어 실질적인 온체인 금융 상품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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