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투자가 수요 여전…장기 전망 긍정적"
최근 가격이 반등한 비트코인(BTC)이 6만 5000달러 선에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비롯한 업계에선 장기 상승 전망을 유지하며 기관 투자가 중심의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7일 오전 9시 34분 빗썸에서 국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32% 상승한 9895만 6000원이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해외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0.83% 하락한 6만 5719달러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릭 리더 블랙록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최근 하락장을 겪었지만, 비트코인은 계속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격 변동성이 큰 상황이지만 (블랙록은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 비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레이어2 루트스탁의 리처드 그린 기관 담당 이사는 "현재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분야는 유동성 감소를 겪고 있다"며 "이에 비트코인 프로젝트들은 시장 전체를 공략하기보다 수요가 확실한 기관과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등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장 규모는 작아졌지만, 특정 영역의 수요는 여전히 충분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코인베이스, AI 자산관리 서비스 공개…종합 거래소 전환 속도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주식·파생상품·인공지능(AI) 기반 투자 서비스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된 AI 기반 투자자문 서비스 '코인베이스 어드바이저'를 공개했다.
해당 서비스는 포트폴리오 추천과 세금 손익 계산, 시장 분석 기능 등을 제공한다. 미국 내 '코인베이스 원' 가입자를 대상으로 우선 출시된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공개하고 가상자산을 넘어 주식과 파생상품, 금융을 아우르는 종합 거래소 전략을 제시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전용 펀드 출시
미국 금융사 스테이트스트리트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를 위한 준비금 운용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를 출시했다.
1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테이트스트리트는 최근 '스테이트스트리트 스테이블코인 리저브 머니마켓펀드(SSCXX)'를 공개했다.
해당 상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준비금을 안전하게 운용하도록 설계했다. 현금과 단기 미국 국채, 환매조건부채권 등 고유동성 자산에 투자하며, 미국 지니어스법의 스테이블코인 준비금 규제 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했다.
블랙록, '비트코인 인컴 ETF' 출시
블랙록이 매달 현금 배당을 지급하는 '비트코인 인컴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16일(현지시간) 더블록 등 외신에 따르면 블랙록은 비트코인 프리미엄 인컴 ETF를 공식 출시했다. 해당 상품의 티커는 BITA다.
BITA는 비트코인 현물과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IBIT) 지분을 함께 보유하는 상품이다.
여기에 포트폴리오의 약 25~35%에 대해 커버드콜 옵션을 매도하는 방식으로 운용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월 단위로 현금 수익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