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UAM·AI시티 한자리에…국토교통기술대전 24일 개막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6월 17일, 오전 11:01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UAM), 인공지능(AI) 시티 등 미래 국토교통 기술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국토교통 기술 전시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국토교통기술대전은 ‘미래를 바꾸는 기술(Move For Tomorrow)’을 주제로 열린다. 국토교통 분야 연구개발(R&D) 성과와 민간 혁신기술을 국민에게 소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81개 기관이 참여해 총 409개 부스를 운영한다. 모빌리티와 스마트건설, AI시티, 우주항공, 혁신기업 등 5개 테마존이 마련되며 자율주행차와 건설로봇, 위성·드론, 에너지 기본주택 등 미래 기술이 전시된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과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대표 기업의 독립 부스가 지난해보다 두 배 늘어난 33개로 확대됐다. 국토교통 분야 스타트업 28곳의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전용 전시관도 처음 조성된다.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도 대폭 확대됐다. 물류배송 로봇과 건설현장 위험구간을 점검하는 3차원 스캔 로봇 등 실제 생활과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국가 연구개발 성과물을 공개한다.

국토부는 올해 행사를 △체감형 전시 확대 △국민 참여 강화 △기업 성장 및 투자 연계 △기술 교류 확대 등 4개 방향에 초점을 맞춰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에는 AI·로봇 분야 전문가 특강과 학생 참여 프로그램, 도슨트 투어 등이 진행된다. 어린이 그림 공모전과 AI 영상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투자유치설명회와 기술상담회도 마련된다.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AC) 등 투자기관과 혁신기업을 연결해 기술 사업화와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연구협력 확대를 위한 한·스페인 양자협력 행사와 글로벌 R&D 포럼, 분야별 기술 성과 공유회도 개최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기술은 연구실에 머무를 때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바꿀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우수 기술이 연구·개발을 거쳐 시장에 진출하고 이를 통해 국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혁신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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