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키우라는데…美 켄터키주, 예측시장 '칼시·폴리마켓' 제소

재테크

뉴스1,

2026년 6월 18일, 오전 10:24

폴리마켓 로고.

미국 켄터키주가 예측시장 플랫폼 칼시와 폴리마켓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러셀 콜먼 켄터키주 법무부 장관은 칼시와 폴리마켓이 주 정부의 인허가 없이 스포츠 관련 이벤트 계약을 제공했다며 법적 조치에 나섰다.

켄터키주는 예측시장 플랫폼이 사실상 스포츠 도박 서비스에 해당하지만, 관련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켄터키주는 또 코인베이스와 로빈후드 등 예측시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도박 중독 예방·지원 체계를 마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콜먼 장관은 "칼시와 폴리마켓은 불법 스포츠 베팅을 운영하며 주 법률을 위반했다"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업들이 내세우는 법적 논리는 설득력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폴리마켓은 "예측시장을 규제하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체계와 어긋난다"며 법정에서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금까지 예측시장 플랫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주 정부들은 오히려 CFTC의 역소송에 직면해 왔다. 마이크 셀리그 CFTC 위원장은 이벤트 계약이 파생상품 규제 대상인 만큼 규제 권한이 CFTC에 있다고 주장하며 주 정부들과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최근 트루스소셜을 통해 "예측시장에 대한 CFTC의 독점적 권한은 반드시 유지돼야 하며 산업도 성장해야 한다"고 밝히며 셀리그 위원장을 공개 지지했다.

그는 "예측시장은 중요한 산업이며 반드시 보호해야 한다"며 "셀리그 위원장은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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