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부산역·옛 원주역 등 철도부지 5곳 개발 청사진 공개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6월 18일, 오전 11:53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부산역과 서광주역, 옛 원주역 등 유휴 철도부지 5곳에 대한 개발 구상을 공개하며 민간 사업자 유치에 나섰다. 사업 대상지의 개발 콘셉트와 사업성 분석 자료를 사전에 공개해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철도부지 개발의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옥 전경. (사진=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홈페이지를 통해 ‘개발정보교류 포털’을 통해 신규 철도부지 개발사업 관련 자문용역 결과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대상지는 부산역, 서광주역, 순천 역세권, 옛 원주역, 용산삼각지 등 5곳이다. 코레일은 각 사업지별로 개발구상안을 마련하고 부지 규모와 용도, 개발 콘셉트, 사업타당성 분석 결과 등을 공개했다.

부산역의 경우 역사 인근 약 4000㎡ 규모 직원 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650~800면 규모의 개방형 주차빌딩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부산역 일대 주차난을 완화하는 동시에 노후 철도 업무시설도 함께 정비한다는 구상이다.

서광주역 유휴부지에는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테마형 관광시설 개발이 검토된다. 약 3000㎡ 규모 부지에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도입해 관광객 유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앙선 이전으로 활용도가 낮아진 옛 원주역 부지에 대해서는 복합개발 구상을 내놨다. 약 7만 8000㎡ 규모 부지를 원주시의 대표 녹지공간인 치악산 바람길숲과 연계해 지역 거점 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담겼다.

코레일은 사업 대상지 정보를 사전에 공개함으로써 민간 사업자의 사업 검토를 지원하고 개발 아이디어를 폭넓게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개발정보교류 포털은 신규 개발 대상지 소개를 비롯해 사업개발 관련 법규와 규정, 질의응답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를 통해 민간 사업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김욱중 코레일 신성장개발처장은 “온라인 소통과 관심기업 개별 면담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민간 사업자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성공적인 철도부지 개발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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