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플랫폼, ‘신영에스엘피’로 사명 변경…“계열사 시너지 확대”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6월 22일, 오전 08:59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신영그룹의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기업 에스엘플랫폼이 신영에스엘피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계열사 간 시너를 확대하는 등 시장의 신뢰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영에스엘피 신규 CI. (사진=신영그룹 제공)
사명 변경의 배경에는 부동산 산업의 구조적 변화가 있다. 부동산 시장이 개발·공급 중심에서 운영 기반 수익 모델 중심으로 이동하며 운영사의 자산 운영 역량과 서비스 품질이 부동산 가치 제고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게 신영그룹의 설명이다.

신영그룹은 이 같은 변화에 개발·금융·시공·운영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 강화로 그룹 내부 전략 기조를 변경했다. 에스엘플랫폼 사명 변경 역시 부동산 운영 전문 기업 정체성을 분명히하고 그룹 브랜드 ‘신영’과 연결로 시장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고 계열사 간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신영에스엘피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공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SLP·Space Lifestyle Platform)’ 비전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새 사명은 기존 에스엘플랫폼(SLP)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동시에 신영그룹의 부동산 서비스 플랫폼 기업으로서 역할과 방향을 분명히했다.

신영에스엘피는 2021년 12월 신영그룹 계열사인 ‘신영자산관리’와 주거서비스 플랫폼 ‘쏘시오 리빙’의 합병으로 출범한 법인이다. 신영에스엘피는 2021년 결산 기준 매출액 433억원에서 합병 이후인 2025년 결산 기준 매출액 910억원으로 2.1배 가량 매출이 늘어났다. 2022년 레고랜드 사태 이후 부동산 금융시장과 운영 환경이 위축된 가운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신영에스엘피의 설명이다.

이상무 신영에스엘피 대표이사는 “이번 사명 변경으로 운영 전문 기업으로서 재도약하는 동시에 올해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그룹 밸류체인과 긴밀히 연결해 종합 역량을 확보, 데이터를 이해하고 인공지능(AI)을 입체적으로 활용해 더 정밀한 부동산 운영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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