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물 ETF 자금 유출 심화…'2위 코인' 이더리움, 5%대 하락[특징코인]
재테크
뉴스1,
2026년 6월 26일, 오후 03:20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이어지면서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세다.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한때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에 2위를 내줬다.
26일 오후 2시 40분 빗썸 기준 국내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5.22% 내린 236만 2000원이다.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대규모 자금 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 이더리움 현물 ETF는 8190만 달러 규모 순유출을 기록, 6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이어 갔다. 지난 23일(현지시간)에도 824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하며 대규모 자금이 빠졌다.
거시경제적 요인도 영향을 미쳤다.미국의 5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4.1% 올라 2023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물가 압력이 여전함을 보여준 것이다. 물가 압력이 심할수록 금리 인하는 더 어려워진다.
이더리움 생태계가 자금난을 겪고 있다는 소식도 하락 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전(前) 이더리움 재단 핵심 관계자들이 이더리움의 자금 부족 문제를 지적하면서, 최근 이더리움 커뮤니티에선 개발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지를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
이에 이더리움 재단도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이더리움 재단은 직원 54명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전체 인원의 20%에 해당하는 인력이다.
또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는 이더리움 재단의 예산을 40% 감액하겠다고 밝혔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