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차세대 고속열차 도입 예타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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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7월 08일, 오후 02:27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KTX-1을 대체할 차세대 고속열차(EMU-320) 도입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코레일 청룡
코레일 청룡
이번 사업은 2033년 기대수명이 끝나는 KTX-1 46편성을 대체하고 고속철도 수송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총 49편성(784칸)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를 도입한다. 사업비는 물가 상승분 등을 반영해 약 5조원 규모다. KTX-1 대체 물량 외에도 좌석 확충과 비상 상황 대응을 위한 예비 차량이 포함됐다.

코레일은 내년 1차분(28편성)을 우선 발주하고, 2032년부터 차량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차세대 KTX는 최고 시속 320㎞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기존 KTX-1(최고 시속 300㎞)보다 가속·감속 성능이 뛰어나 역 간 거리가 짧은 국내 노선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좌석 수도 약 1000석으로 KTX-1(955석)보다 늘어난다.

차량에는 상태기반 유지보수(CBM) 시스템과 고도화된 탈선 감지 장치 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이고, 유선형 공기역학 설계와 지능형 에너지절감 열차 자동제어 시스템(IEOS), 영구자석형 동기전동기 등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도 개선할 예정이다.

또 좌석과 수하물 보관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 배치를 최적화하고 교통약자 이용 편의도 강화한다.

코레일은 이와 함께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개발 중인 최고 시속 370㎞급 고속열차 EMU-370 1편성도 2032년 도입할 예정이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차세대 KTX는 대한민국 고속철도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기 위한 핵심 인프라 투자”라며 “정부와 협력해 적기에 도입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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