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LG전자, AI홈 맞손…자이 미래주거 서비스 강화

재테크

이데일리,

2026년 7월 13일, 오전 10:01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GS건설(006360)과 LG전자(066570)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공동주택 전용 ‘AI홈’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자이(Xi) 아파트 단지 인프라와 LG전자의 AI 기술을 결합해 미래형 주거 서비스를 구현하고, 이를 향후 자이 단지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옥에서 열린 차세대 AI홈 공동개발 업무협약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왼쪽)와 류재철 LG전자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GS건설 본사 사옥에서 열린 차세대 AI홈 공동개발 업무협약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왼쪽)와 류재철 LG전자 사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GS건설)
GS건설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류재철 LG전자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AI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양사가 체결한 ‘미래형 주거 로봇 서비스 모델 구축’ 업무협약의 후속 협력이다. AI와 로봇, 주거 공간을 하나의 서비스로 통합하는 미래 주거 모델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사는 자이 아파트의 단지 인프라와 LG전자의 ‘LG 씽큐(ThinQ)’ AI 플랫폼을 결합한 공동주택 전용 AI홈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개발된 서비스는 향후 자이 아파트에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차세대 AI홈은 단순히 가전제품을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입주민의 생활 패턴과 주거 환경을 학습하고 필요한 기능을 제안하거나 자동으로 실행하는 통합 주거 환경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세대 내 빌트인 가전과 조명, 난방, 환기, 콘센트, 가스밸브 등 각종 설비는 물론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위치 확인, 방문 이력 조회,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단지 공용 서비스까지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양사는 AI가 사용자와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생활 맥락을 이해하고 개인의 생활 패턴에 맞춰 필요한 기능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등 ‘신경 쓰지 않아도 나를 위한 공간이 유지되는 집’을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력은 AI홈뿐 아니라 로봇 서비스로도 확대된다. 양사는 LG전자의 홈로봇 ‘LG 클로이(CLOi)’를 포함한 로봇 생태계를 자이 단지 인프라와 연계해 AI와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 주거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주거의 미래는 단순히 새로운 기기를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AI와 공간이 하나의 거주 경험으로 통합될 때 본격적으로 열릴 것”이라며 “LG전자라는 최고의 기술 파트너와 함께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미래 주거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류재철 LG전자 사장은 “LG전자의 AI홈 솔루션과 자이(Xi)의 단지 인프라를 결합해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고 가치 있게 만드는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사 협력이 AI·로봇·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미래 주거의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추천 뉴스